searchicon
youtube
meta
instagram
twitter
threads
로그인
searchicon
Now
going
리뷰&포테이토지수
going
시사회·이벤트
going
포토&영상
going
  • youtube
  • meta
  • instagram
  • twitter
  • threads
ⓒ MediaYunseul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현장] <썬데이서울> 전대미문의 촬영현장, 마음껏 즐겨라

2005-04-23 12:28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PLAY 버튼을 클릭하시면 <썬데이서울> 촬영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어느 길가옆 주유소. 평소 하루 통행 차량을 손에 꼽을 정도라는 한적한 시골길이 때 아닌 인파로 북적댄다. 이상한 복장을 한 무도인들 부터 모두 선글라스를 끼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상한 가족, 그리고 있는 힘껏 머리에 기를 살린 청춘들과 이들 모두를 둘러싼 70여명의 취재진들까지. 황량한 시골 주유소에서 묘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대치하던 이들 머리 위로 어디선가 나타나 저공비행하는 경비행기의 정체는? 단 하루의 촬영장을 보는 것만으로는 전체를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엉뚱한 상상력의 세계, 영화 <썬데이서울>이 그 동안 감추고 있던 모습의 일부분을 드디어 살짝 공개했다.
80년대 이발소만 가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볼 수 있었던 도색잡지 '선데이서울'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추억을 회자해줄 영화 <썬데이서울>이 제작되고 있다.

지난 18일 전북 진안의 한 주유소에서 진행된 크랭크업 장면을 기자들에게 공개한 <썬데이서울>은 잡지 ‘선데이서울’을 보며 성장한 박성훈 감독의 데뷔작이다. 현장 공개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박성훈 감독은 "80년대 잡지 ‘선데이서울’이 담았던 아날로그 정서와 코드를 디지털 시대인 현재에 다시 끌어와 보고 싶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썬데이서울>은 색다른 시도를 선보인다. 박 감독이 연출은 물론 기획에서 각본, 제작까지 맡았다. 뿐만 아니라 상업영화지만 특이한 시도를 마음껏 하고 싶어 스탭 및 배우들의 개런티를 영화가 개봉된 후 흥행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제작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영화를 찍고 싶을 정도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초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영화를 찍었고요.” 작품의 흥행 여부에 따라서 출연료를 받게 되는 영화에 어떻게 출연을 결심하게 됐냐는 질문에 배우들의 한결같은 대답이다.

이 날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후반작업에 돌입한 <썬데이서울>은 SF, 멜로, 무협, 호러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기막히고 엉뚱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보여줄 영화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 maxpress@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