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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인 | 영국 여배우의 품격을 보여주는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2017-05-24 20:28

[맥스무비=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5월 24일은 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생일입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1997)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2010)

 <온리 갓 포 기브스>(2014)

2014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에 해당하는 데임(Dame) 작위를 받은 영국의 명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휴 그랜트, 앤디 맥도웰 주연의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1994)에서는 찰스(휴 그랜트)를 짝사랑하는 친구 피오나 역을 맡아 48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미션 임파서블>(1996)에서는 미션임파서블팀의 여성 요원 사라 역을 맡아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췄고, 아카데미 9개 부문을 석권한 <잉글리쉬 페이션트>(1997)에서는 알마시(랄프 파인즈)와 사랑에 빠지는 유부녀 캐서린 역을 연기했습니다.

유럽의 명감독들에게도 사랑받는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는 필립 클로델 감독의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2010)에서 15년의 수형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나온 여인 줄리엣 역을,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인 더 하우스>(2013)에서는 문학교사 제르망(파브리스 루치니)의 아내 쟝 역을, 퐈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파리 5구의 여인>(2013)에서는 대학교수 톰 릭스(에단호크)를 유혹하는 신비한 여인 마르짓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2014년에는 <온리 갓 포 기브스>에서 아들(라이언 고슬링)을 이용해 복수에 나서는 잔혹한 엄마이자 마피아 보스인 크리스탈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조 라이트 감독의<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게리 올드만)의 부인 클레멘타인 처칠 역을 맡아 2018년 1월 12일 영국 개봉 예정이고, 런던의 한 주택에서 펼쳐지는 유쾌하면서도 비극적인 파티를 그린 샐리 포터 감독의<더 파티>에서는 쟈넷 역을 맡아 킬리언 머피, 에밀리 모티머 등과 호흡을 맞춰 영국에서 9월 29일 개봉 예정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글 최영지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출연작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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