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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PiFan] <러브씬> 김두헌 & 문인대 & 이정원 감독, 에로틱 판타지와 세 남자의 순애보

2013.07.22 13:13
| 권구현 기자
kvanz@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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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권구현 기자] <러브씬>은 “<섹스씬>으로 제목을 바꾸는 게 어때?”라는 조언을 들었던 성적 수위가 꽤 높은 영화다. 하지만 김두헌, 문인대, 이정원 감독은 “<러브씬>은 에로 위에 존재하는 멜로 영화”라고 분명히 못 박는다. “누군가에겐 불편하고 강도 높은 섹스 신일 수도 있겠지만, 그 안엔 분명히 ‘사랑’이 녹아있다.” 자칭 에로티스트라 밝힌 김두헌 감독의 말이다.

세 감독은 “<러브씬>에 담긴 네 편의 영화 중 세 편이 실화”라고 말한다. 영화가 지닌 ‘파격의 품격’을 생각하면, 에로틱 판타지의 현실 재림이라 부를 만 하다. “<천불사>는 사무실 옆에 있는 동명의 점집에서 무당에게 들은 이야기고, <야간근무>는 김두헌 감독이 택시를 운전하던 때 있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물론 승객과 펼치는 러브 신은 허구라고 꼭 강조하고 싶다.(웃음) <바이블> 또한 문인대 감독이 목사와 담배로 엮였던 이야기를 듣고 만든 영화다.”

무당이나 목사, 종교 관련 소재를 섹스로 풀어내는 것은 가열찬 뒷말을 낳기에 충분한 요소. 하지만 감독들은 유쾌한 웃음으로 논란의 표적에서 빗겨 선다.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만든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만들다 보니 수위가 강해진 것 같다.” 부침이 심한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20년을 함께 버텨 온 세남자는 “가족보다 편한 사이”라는 간지러운 말도 서슴지 않는 절친이기도 하다.

“너무 영화를 만들고 싶었기에 가장 흔한 소재인 사랑을 다뤘을 뿐”이라는 세 감독. 알고 보면 <러브씬>은 세 남자의 영화를 향한 순애보가 담긴 진정한 멜로가 아닐까?

사진 : 김진웅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데일리 No.05>

권구현 기자 kvanz@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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