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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더 무비’ 새 멤버와 마동석, ‘그알’에 얽힌 비하인드

2019-09-04 11:59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2014년 방영해 두터운 팬층을 쌓은 ‘나쁜 녀석들’(2014, OCN)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원년 멤버 마동석, 김상중을 필두로 김아중, 장기용이 새롭게 합류하며 신선함을 보탰다. 5년 만에 돌아온 제대로 나쁜 녀석들, 신구 멤버의 조화는 어땠을까.

드라마와 뭐가 달라? 액션과 스케일!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드라마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영화다. 드라마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도 어우러져야 했다. 영화만의 차별점에 대해 손용호 감독은 “브라운관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과 액션”을 꼽았다. 그는 “나쁜 녀석들이 더 나쁜 놈들을 잡는다는 드라마의 세계관이 재밌었다. 형사가 악인을 잡는 기존 형사물과 달리 캐릭터가 강해 액션도 현실보다 크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캐릭터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액션을 키웠다”며 확실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액션에 집중했음을 강조했다.

오구탁 반장 역 김상중 액션 업그레이드, 원샷 원킬 별명 생겨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마동석과 김상중은 드라마와 동일한 역할을 맡아 영화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김상중은 “오구탁이라는 인물을 드라마에서 연기했기 때문에 새롭게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다른 배우에 비해 이득을 본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섬세함을 보여주려 노력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액션도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재밌었다. 영화에서는 드라마보다 총을 많이 쏴서 ‘원샷 원킬’이라는 별명도 가지게 됐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뉴페이스 김아중 & 장기용 팀플레이가 우선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새로운 인물로는 미모와 언변으로 무장한 감성 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독종이라 불리는 전직 경찰 고유성(장기용)이 투입됐다. 인기 시리즈에 합류한 김아중과 장기용은 팀플레이를 가장 중요시했다.

김아중은 “팀플레이로 움직이다 보니 이 안에서 어떻게 기능할지 고민했다. (팀에서) 전략을 짜는 브레인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했다. 김아중은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곽노순과 ‘나쁜 녀석들’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그는 “감독님이 처음부터 곽노순을 김아중 배우와 만들고 싶다고 말씀해주셨다. 제가 다른 영화에서 보여줬던 위트 있는 모습이 시나리오에 녹아있더라. 감사하고 반가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장기용 또한 “나쁜 녀석들이 한 팀이라는 걸 가장 신경 써야 했다. 튀지 않고 선배님들과 조화롭게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팀워크를 가장 중요시 여겼다고 밝혔다. 또한 극 중 팀의 막내로 선봉에 나서는 캐릭터인 만큼, 액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고유성은 액션 장면이 80퍼센트다. 2개월 정도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터널스촬영 중인 마동석 “‘그것이 알고 싶다파이팅!”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전설의 주먹이자 팀의 중심 박웅철 역의 마동석은 영화 ‘이터널스’ 촬영으로 시사회에 불참했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마동석의 부재에 동료 배우들이 그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상중은 “동석이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동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는 위트 있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동석이와는 ‘그것이 알고 싶다’(SBS) 얘기를 더 많이 한다. 동석이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정말 좋아한다. 좀 전에도 문자로 ‘나쁜 녀석들 파이팅!’이 아니라 ‘그것이 알고 싶다 파이팅!’이라더라. 의아했다”며 웃었다. 김아중 또한 “영화를 보니 마동석이 정말 보고 싶었다. 마동석이 많이 생각나는 하루다”고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하지만 마동석과 가장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준 배우는 다름 아닌 장기용이다. 극중 마동석과 장기용은 소름 돋는 ‘브로맨스’ 기류를 형성한다. 장기용은 “평소에도 마동석의 위트를 좋아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니 더 대단하더라. 애드리브, 위트도 다 계산하면서 하시더라”며 현장에서의 기억을 꺼내놓았다. 이어 “첫 영화라 긴장할 때가 많았는데 마동석이 큰형님처럼 챙겨줘 감사했다”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월 11일(수) 관객과 만난다.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역시 같은 날 개봉해, 한국 영화 세 편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손용호 감독은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뻥 뚫리는 영화다. 추석에 가족끼리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관객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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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axmovie.com/402755

유현지 기자 / jinn8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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