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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 “나에게도 화 있어. 마인드 컨트롤 하는 편”

2018-09-20 18:05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사슴 눈과 남성미를 동시에 가진 현빈은 ‘협상’에서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동안의 선한 인상을 벗어던진 그는 잔혹한 인질범 민태구 그 자체다. 거친 인물로의 변신, 전형적이지 않은 악역을 완성하기 위해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 첫 악역, 새로운 모습

현빈은 ‘협상’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용병 출신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를 연기한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현빈은 ‘협상’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용병 출신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를 연기한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그동안 주로 선한 역할을 맡았잖아요. ‘협상’의 민태구를 연기하면서 이것저것 마음대로 시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욕도 하고 행동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지점이 많아서 재미있었죠. 터닝 포인트 같은 개념으로 악역을 선택한 건 아니에요. 그냥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거죠. 시나리오가 들어온다면 더 악랄한 인물도 해보고 싶은 의향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싶으면 고민은 해봐야겠죠? (‘내 이름은 김삼순’(MBC, 2005)처럼) 애교 넘치는 캐릭터는 다시 못할 것 같아요.(웃음)”

# 악랄한 연기로 표출한 화

“태구가 욕을 하는 장면에서 어떻게 들릴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도 영화 속에서는 맞다고 생각됐으니까 괜찮았습니다. 자유롭게 연기해서 분명히 쾌감도 있었어요. 그런데 왜 그게 제 평소 모습과 다르다고 생각하시죠? 저도 화가 있어요. 하하. 마인드 컨트롤을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손예진 씨가 진짜 고요한 편이죠.”

# 셔츠와 통바지, 쪼리로 완성한 민태구 룩

현빈은 평소 촬영장과 집, 헬스장을 오간다고 밝혔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현빈은 평소 촬영장과 집, 헬스장을 오간다고 밝혔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협상’에서는 멋있어 보이려고 신경 쓰지 않았어요. 영화를 보시면 아실 텐데 제 가르마가 이쪽저쪽으로 계속 바뀌어요. 연기하면서 머리를 넘기고 마구 만지는데 그게 그대로 찍힌 거에요. 복장도 영화 내내 거의 똑같은데 셔츠에 통바지, 쪼리를 신었어요.(웃음) 복장에서 여유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의상팀과 감독님, 제가 함께 생각을 모아서 쪼리를 신기로 했습니다.”

# 연기력을 가리는 잘생김?

“제 얼굴이 연기를 가린다고 생각한 적이요? 없어요. 하하.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을 깨보고 싶다는 욕심이 드네요. 여기에 ‘협상’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일 년에 세 작품, 지겨워하면 어쩌나

현빈은 9월 19일(수) 개봉한 ‘협상’과 10월 25일(목)에 개봉하는 ‘창궐’을 통해 한 달 간격으로 관객을 찾는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현빈은 9월 19일(수) 개봉한 ‘협상’과 10월 25일(목)에 개봉하는 ‘창궐’을 통해 한 달 간격으로 관객을 찾는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협상’이 개봉하고 한 달 후 ‘창궐’이 개봉합니다. 참 다행인 것은 두 영화가 정말 다르다는 거예요. 늘 1년에 한두 편을 꾸준히 해왔는데, 올해는 어쩌다 보니 드라마까지 세 편을 선보이게 됐어요. 어떨지는 잘 모르겠어요. 지겹다고만 하지 않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손예진 씨도 올해 영화 두 편과 드라마 한 편, 이렇게 세 작품을 했잖아요. 그 마음을 아니까 ‘고생해요...’ 이러더라고요. (웃음)”

# 연기 외에 관심 있는 것? 소확행

“연기 외에 관심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 ‘협상’ 홍보 빼고는 전부 드라마 촬영으로 시간을 보내거든요. 사실 일상적인 것들,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아무래도 직업 특성상 제약이 있다 보니 어렵기도 해요. 대신 잘 아껴두고 있어요. 삼청동 같은 길도 걸어 다니고 싶고, 그런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싶기도 하죠. 그래도 언젠가 할 수 있겠지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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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지 기자 / jinn8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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