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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로 간 엠마 스톤? 베니스 휩쓴 요르고스 란티모스 ‘더 페이버릿’ 미리 보기

2018-09-18 17:39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더 페이버릿’이 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주연 배우 올리비아 콜맨의 여우주연상 소식도 함께다. ‘더 랍스터’(2015)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이자 올리비아 콜맨, 레이첼 와이즈, 엠마 스톤 등 여성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더 페이버릿’을 소개한다.

# 18세기 앤 여왕 시대를 다룬 블랙 코미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더 페이버릿’을 통해 처음으로 시대물에 도전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더 페이버릿’을 통해 처음으로 시대물에 도전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더 페이버릿’은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앤 여왕(올리비아 콜맨)의 총애를 얻기 위해 두 여자가 경쟁을 벌이는 이야기다. 여왕의 오랜 친구 남작부인 사라(레이첼 와이즈)와 그의 조카 애비게일(엠마 스톤)이 여왕의 곁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영화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경쟁과 함께 영국 왕실의 암투와 정쟁을 함께 담아낸다. 블랙 코미디 장르로 드라마의 긴장감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칸 이어 베니스 휩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기괴하면서도 유쾌함을 놓치지 않는 독특한 영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기괴하면서도 유쾌함을 놓치지 않는 독특한 영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영화를 연출하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독보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이다.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이 되는 세계에서 도망친 남녀의 이야기 ‘더 랍스터’로 6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최근작인 스릴러 영화 ‘킬링 디어’는 70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특한 상상력과 강렬한 드라마로 칸의 주요 상을 석권한 그가 ‘더 페이버릿’을 통해 베니스로 영역을 넓혔다.

# 여성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 대결

개성 강한 세 여성 배우가 영화의 주축을 이룬다. 앤 여왕 역의 올리비아 콜맨을 중심으로 엠마 스톤과 레이첼 와이즈가 모였다. 좀처럼 보기 힘든 세 명배우의 연기 대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앤 여왕, 올리비아 콜맨

‘더 페이버릿’에서 앤 여왕을 연기하는 올리비아 콜맨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의 세 번째 시즌에서도 앤 여왕을 연기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더 페이버릿’에서 앤 여왕을 연기하는 올리비아 콜맨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의 세 번째 시즌에서도 앤 여왕을 연기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더 페이버릿’으로 베니스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올리비아 콜맨은 다수의 영국 드라마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철의 여인’(201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가 연기하는 ‘더 페이버릿’ 앤 여왕은 신경질적이고도 무력한 인물이다. 절친한 친구 사라에게 중요한 결정을 내맡긴 그는 한심하고도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올리비아 콜맨과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더 랍스터’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재회가 기대를 모은다.

남작 부인 사라, 레이첼 와이즈

레이첼 와이즈가 연기하는 남작부인 사라는 여왕의 총애를 빼앗기자 여왕의 하녀이자 자신의 사촌인 애비게일에게 경쟁심을 드러낸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레이첼 와이즈가 연기하는 남작부인 사라는 여왕의 총애를 빼앗기자 여왕의 하녀이자 자신의 사촌인 애비게일에게 경쟁심을 드러낸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레이첼 와이즈는 앤 여왕의 절친한 친구이자 남작 부인 사라를 연기한다. 여왕의 총애를 등에 업고 영국 왕실을 좌지우지하는 인물로, 사촌 애비게일의 등장 후 여왕의 총애를 빼앗기자 위기감에 휩싸인다. 레이첼 와이즈 또한 ‘더 랍스터’에서 요르고스 란티모스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국내에서는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그는 ‘콘스탄트 가드너’(2006)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더 페이버릿’에서 엠마 스톤과 대립하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몰락 귀족 하녀 애비게일 , 엠마 스톤

엠마 스톤은 속물적인 면을 가진 하녀 애비게일을 연기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엠마 스톤은 속물적인 면을 가진 하녀 애비게일을 연기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더 페이버릿’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는 단연 엠마 스톤이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라라랜드’(2016)로 골든 글로브와 미국, 영국 아카데미의 여우 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배우다. 올리비아 콜먼, 레이첼 와이즈 등 오랜 경력의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려는 귀족 출신 하녀 애비게일을 연기한다. 사촌 사라의 소개로 앤 여왕의 하녀가 된 그는 여왕의 총애가 자신을 향하자 그녀를 독차지하기 위해 애쓴다. ‘이지 A’(2010)부터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2011) ‘라라랜드’에 이르는 필모그래피에서 출중한 연기력과 함께 유머러스한 성격을 짐작게 한 엠마 스톤은 물오른 코미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에서 11월에 개봉하는 ‘더 페이버릿’의 국내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아카데미 시즌인 2~3월 개봉이 예상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북미에서 11월에 개봉하는 ‘더 페이버릿’의 국내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아카데미 시즌인 2~3월 개봉이 예상된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베니스의 찬사를 받으며 영광스러운 걸음을 뗀 ‘더 페이버릿’은 11월 23일(현지 시각)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다. 국내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2019년 국내 개봉 계획을 알렸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 개성 강한 세 배우가 만난 영화 ‘더 페이버릿’이 국내 관객을 만날 날을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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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지 기자 / jinn8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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