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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연말결산] #올해의 키워드⑧ 올해의 작전부터 올해의 시인까지

올해의 작전부터 올해의 시인까지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7 올해의 영화들. 맥스무비 편집부

올해의 작전, <1987> 선데이서울

‘선데이 서울’은 1968년 창간한 대한민국 최초의 오락 잡지이다. <1987>에서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수더분한 인상의 교도관이 가진 엄청난 비밀. 한 청년의 죽음은 전국적으로 번진 민주화 항쟁의 시발점이었다. 그 도화선을 당기는 건 한병용(유해진)의 품에 숨겨진 오락 잡지 <선데이 서울>이다. 페이지에는 군부독재 체제를 뒤엎을만한 사건의 전말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80년대를 소환하는 추억의 소품이 혁명의 불씨로 활용되리란 사실을. 성선해

올해의 육상선수, <저스티스 리그> 슈퍼맨과 플래시의 내기

슈퍼맨과 플래시의 달리기 경주는 코믹북 <슈퍼맨> Vol. 199에서도 등장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슈퍼맨(헨리 카빌)과 플래시(에즈라 밀러)가 같이 달리면 누가 이길까. 호랑이와 사자의 대결만큼이나 DC 필름스 유니버스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논쟁이다. 빠른 속도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플래시와 초인적 속력을 낼 수 있는 슈퍼맨의 대결은 <저스티스 리그>의 첫 번째 쿠키 영상으로 등장했다. 육상 선수가 된 슈퍼맨과 플래시의 달리기 경주, DC 히어로들의 합체를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선물이었다. 성선해

올해의 시인, <패터슨> 시인 겸 버스운전사 패터슨

버스운전사 패터슨은 버스에서 본 승객이나 날씨, 성냥을 소재로 매일 일기를 쓰듯이 시를 쓴다. 사진 그린나래미디어(주)

미국 뉴저지 주의 소도시 패터슨에는 시 짓는 버스운전사 패터슨이 산다. 패터슨은 성냥, 날씨, 아내 등 눈길과 손길이 닿는 일상 속 모든 것을 시 소재로 요리하는 시인이다. 규칙적인 일과를 마치고 산책과 술 한 잔의 여유를 누리는 직장인 패터슨이 생활에서 우러나온 시를 읊을 때 감동이 밀려온다. 현재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며 1주일 만에 2만 관객을 모은 <패터슨>의 저력에는 소소한 순간을 포착한 패터슨과 그의 시가 있다. 채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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