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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연말결산] #올해의 키워드① 올해의 무기부터 올해의 한복까지

올해의 무기부터 올해의 한복까지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7 올해의 영화들. 맥스무비 편집부

올해의 무기, <공조> 두루마리 휴지 

현빈의 액션 연기와 재치 있는 무기가 조화로웠던 <공조>의 타격 액션 신.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평범한 두루마리 휴지의 대변신. 물 먹인 휴지와 종이컵이 쇠방망이는 물론 총, 칼에 대적할 강력하고도 신선한 무기로 재탄생했다. 맨손인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은 종이컵에 꽂아넣은 두루마리 휴지 하나로 흉기 든 상대를 수차례 무찌른다. 특수 정예부대 출신다운 날렵함이 돋보이는 순간, 현빈은 올해 최고의 액션 배우로 거듭났다. 채소라 

올해의 드레스, <미녀와 야수> 벨의 황금빛 드레스

<미녀와 야수>의 상징과도 같은 벨의 황금빛 드레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원작 애니메이션을 충실히 재현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면 중 하나는 벨(엠마 왓슨)과 야수(댄 스티븐스)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무도회 장면.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벨의 황금빛 드레스가 극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해당 신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Tale as old as time>이 <미녀와 야수>의 대표곡으로 불릴 만큼 이 무도회 신과 황금빛 드레스는 작품의 상징과도 같다. 촬영 당시 엠마 왓슨이 입은 드레스는 총 12,000시간에 걸려 제작됐으며 2,160개의 디테일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을 자랑한다.  차지수 

올해의 홈웨어, <부라더> 석봉의 후드 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던 석봉의 파란색 후드 티셔츠. 사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유물 발견의 꿈의 부풀어 고가의 채굴 장비를 사들이는 형 석봉(마동석)의 철없는 일상을 더욱 우스꽝스럽게 부각시켰던 그의 파란 트레이닝복. 두꺼운 팔뚝 때문에 곧 터질 것 같은 소매와 귀여운 노란색 오리 디자인의 극명한 대비 효과가 폭소를 자아낸다. 극중에서는 동생 주봉(이동휘)의 옷을 석봉이 입었다는 설정이지만, 실은 마동석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특별 제작된 의상이다. 마동석은 이 의상으로 인해 현장에서 ‘오리 학대범’, ‘파란 돼지’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차지수

올해의  한복, <박열> 재판장을 달군 박열의 전통 의상

박열의 패기를 더욱 부각시켰던 전통 의상. 사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박열>은 실존 인물 박열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고증에 충실하게 실제 박열이 입었던 전통 의상을 스크린에 구현했다. 이제훈이 입은 분홍색 예복은 실제 박열이 대역사건 1차 공판에서 착용해 일본 신문들에 대서특필됐던 사실에 따라 제작된 의상이다. 눈에 띄는 분홍 색상마저 고증에 따른 것으로, 박열의 기개와 용맹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의상이자 장소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 일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 매력적인 장치이기도 하다. 차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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