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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뭘 볼까? | 12월 넷째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과 6월 민주항쟁을 그린 시대극 <1987>이  2017년 마지막 주 관객들을 맞이한다. <1987>은 무려 79.3%의 득표율로 이번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5위에는 감성적인 외화 4편이 올랐다.

1위 <1987>
감독 장준환 |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있었던 1월부터 같은 해 6월 항쟁까지 격동의 1987년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화이>(2013)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신작이다. 군부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용기를 낸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검사부터 신문기자, 교도관, 여대생 등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어두운 시절을 비췄다. 사회를 바꾸는 힘은 양심을 외면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나온다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성선해

2<원더>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 출연 제이콥 트렘블레이, 줄리아 로버츠, 우웬 윌슨

안면장애로 얼굴을 숨겨야 했던 10살짜리 소년의 아픔을 긍정적인 인물들로 따뜻하게 그려냈다.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친구 같은 아빠, 따뜻한 조언으로 마음을 달래주는 엄마, 어기와 친구가 되려는 잭(노아 주프) 등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자신감을 얻으며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아름다운 아이>로 번역 출간된 R.J. 팔라시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상처도 받지만 늘 해맑은 어기는 <룸>(2016) 잭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맡았다. 채소라

3<고스트 스토리>
감독 데이빗 로워리 | 출연 케이시 애플렉, 루니 마라

죽은 후 유령이 된 C(케이시 애플렉)와 그가 곁을 멤도는 연인 M(루니 마라)가 사랑 이야기. 1920년대에 주로 쓰인 1.33:1의 화면 비율, 흰 천을 뒤집어 쓴 유령 등이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해 과거의 사랑을 그린 독특한 로맨스 판타지다. 루니 마라의 감성적인 연기만큼이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대사 하나 없는 유령이다. 어린이 그림책에 등장할 법한 유령의 모습을 한 케이시 애플렉이 가만히 응시하거나 미묘한 움직임으로 애달픈 감정을 전한다. <더 랍스터>(2015) <문라이트>(2017)의 제작, 배급사 A24가 이미 선댄스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새로운 야심작이다. 채소라

4위 <줄리아>
감독 마르코 다니엘리 | 출연 사라 세라이오코, 미셸 리온디노, 피포 델보노

‘여호와의 증인’의 구성원으로서 규율과 율법에 맞춰 살아가던 줄리아(사라 세라이오코)가 주인공이다. 그가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 리베로(미셸 리온디노)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베로와의 교제를 이유로 종교 공동체는 물론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은 줄리아의 운명이 흥미진진하다. 73회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 사라 세라이오코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인다. 성선해

5<일주일간 친구>
감독 무라카미 쇼스케 | 출연 야마자키 켄토, 카와구치 하루나

일주일 간격으로 기억을 잃는 후지미야(카와구치 하루나)와 그를 사랑하게 된 하세(야마자키 켄토)의 멜로드라마. 외로운 소녀와 끊임없이 손 내미는 소년의 풋풋한 사랑은 새로운 친구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는다. 드라마 <데스노트>와 <히로인 실격>(2015)으로 일본의 청춘스타가 된 야마자키 켄토와 일본의 라이징스타로 급부상한 카와구치 하루나가 만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등 설렘 가득한 일본 로맨스 영화의 매력을 이어간다. 채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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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이번 주 뭘 볼까? | 12월 넷째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은?

  1. 당연히 저는 (1987)인데요~
    출연진분들의 연기도 기대되고
    그때의 배경과 스토리를 어떻게 보여주실지
    아픈 과거의 잘못과 진실이
    그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내용을듣고 보고 생각만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2. 1987 보고 싶네요~ 꼭 보러ㅋ
    87년엔 애기여서 그때의 일을 모르지만, 간접적이나마 그들의 아픔을 느껴보고 싶네요..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바라면서..

  3. ‘1987’ 이 영화가 가장 보고 싶네요^^
    우린 겪지 못했지만 영화로나마 그들의 삶을 살아 살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론 이런 일들이 일어나질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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